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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분위기로 사회성원의 생산력은 타 지역의 배 이상을 넘었다.
이 때문에 내린 킬라의 간단한 판단.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이 누군가에게 보고된다면 늘 기분이 찝찝할 것이다.
첩자들이 도처에 득실거리니 표적인 귀족들이 짜증스러워 할만했다.
토벌군의 병영에도 얼마나 많은 밀정과 고자들이 일반병사나 일꾼으로 숨
어 감시하고 있는지 모른다.
황제가 보낸 고자들을 다른 귀족 같으면 무시하고 경계하지만 킬라는 농담
도 걸며 친근히 대했다.
감시의 대가로 황제가 이들을 부리듯 그렇게 막 부렸다.
킬라는 부릴 건 부리고 감시에는 당당히 대하며 볼라가 없어도 쾌적한 병
영생활을 한다.
정의나 옳고 그름을 따지는 식견은 부족하고 기대도 할 수 없는 킬라지만
신체의 한부분이 고의던 선천적이던 불구라 노골적인 감시자지만 측은히 대
했다.
이점에서 알포국왕이 배푼 인성교육의 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킬라의 제한적 선의에도 고자들은 비슷비슷한 보고서를 올린다.

‘제너럴 마스는 지극히 기사도와는 거리가 먼 인물. 정의심, 선악의 구분
, 미추에는 관심이 없음. 오직 조직의 능률, 조직원의 안전, 목표한 이권의
확보에만 관심이 있음. 이권만 보장하면 황제에게도 검을 들이 될 인물.
요주의!’

다른 시스의 고위귀족들은 알아서 약소한 뇌물을 먹이는데 킬라는 일체 그
런 것을 무시하고 오우거 오크부리 듯하자 고자들의 보고는 지극히 냉랭한
사실에 가깝게 전달.
고자들의 보고에 크게 만족하는 황제.
이권을 보장하고 제안할 폭은 황제인 자신이 누구보다도 넓고 많다.
체스판의 나이트도 아닌 자신에게 부족한 퀸의 역활을 충분히 수행할 위인
으로 낙점.
~~~~~~~~~~~~`
자정전후 한편.
수많은 코맨에 성실히 대답못해 죄송함니다.
오타지적에 그때그때 수정해야하는데 게을러서 킬라가 길을 잃지 않게 하
기위해서 감시하는 것도 현재 버겁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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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마드 보급부대가 따라붙고 나서 매일매일 행렬이 지나가는 관도 상에 메
마드 보급부대가 늘어났다.
아예 작정하고 물량 전으로 밀어 붙일 요량.
토벌군의 유일한 장점.
귀족들이 운용하는 보급부대도 속속 투입되어 반란군과의 소모전을 상정하
고 동원되었음을 짐작케 했다.
고자들도 킬라에게 이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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