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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겨진다.
두 집단 모두 인내의 미덕을 강조하는 늙은이들이라 이후 킬라의 행사가
있을시 미덥지 않게 보고 지원을 거릴 것이다.
이권의 쟁취를 위해 참아보는 킬라.
이후 승리한 반란군도 숨고르기하고 장졸간 패배한 토벌군도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반란군은 패퇴하는 토벌군을 추격하며 100여기의 쏠져골렘을 노획하고 비
슷한 수의 오너들을 포로로 잡았다.
반란군의 피해는 반나절간의 팽팽한 교전에서 입은 반파된 100여기가 전부
지만 노획당한 기체가 없는 대승이다.
황제가 임명한 장군들은 노련해 보였는데 미세한 약점을 반란국측이 모험
을 감행해 계속된 우세를 유지해 나갔다.
토벌군은 공세적 분위기를 수세로 바꾸고 수비에만 치중했다.
하루하루 지날수록 이탈하는 오크들이 늘어났다.
150명의 오너와 50명의 갈탑에서 붙여준 마법사, 허드레로 고용한 용병 20
0여명으로는 오만에 가까운 짐승들을 단속하기는 불가능.
하지만 패배에 대한 화풀이를 킬라에게 이미 해서인지 더 이상 문제 삼지
는 않았다.
황제의 퇴각명령이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