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2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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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아침부터 황제의 단잠을 깨우는가? 황제의 기침시간이 11시임을 시
스황궁의 근위기사였으면서 알면서 모르는가? 황제의 대전기사역시 기상하
려면 멀어도 한참 멀었다.
저 시끄러운 촌닭의 멱을 누가 딸 것인가? 뭐라? 훈련총감? 무도한 반역의
무리가 닭들을 훈련시켜 어디에 쓰려는가? 아무리 닭이 울어도 황제의 단
잠을 깨우지 못한다.
누가 저 닭을 잡아 황제의 아침상에 올릴 것인가?”
황제도 일찍 일어나 관심 깊게 참관중이고 대전기에 탑승한 대전기사역시
현재 잘도 떠들면서 없는 것처럼 엉뚱한 댓 거리.
일기토를 회피할 핑계거리를 찾는 것처럼 보였다.
“하하, 혀가 단단하구나! 네놈의 오러도 단단한지 어디 확인해 보자?”
아리스톤 백작은 킬라의 쌍말에도 피식거릴 뿐.
일기토 한두번 하냐는 반응.
황제의 화려한 대전기가 나서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백작의 도전을 모르는 척 외면하는 킬라.
“77기사단의 무명기사! 있거든, 나서라! 황제의 의전기를 미친 닭을 상대
로 더럽일수 없다.
병진 훈련감으로 훈련감이 어떤 자리인지 저 닭대가리에게 가르치고 오라!
“
“합~압”
킬라의 요청에 무명기사가 군호를 외치며 흑갈색으로 도장된 피의 골렘을
소환해 앞으로 나선다.
무명기사에게 흑기사를 선물한 킬라인데 무명기사는 손에 익은 피의 골렘
을 선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