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2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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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용병기사단의 병진 훈련감 무명기사요! 마벽을 넘지 못한 오욕을 이곳
에서 털어버리고 자 하오. 같은 훈련감끼리 한번 어울려 봅시다.”
“끙. 난 이름도 없는 그대를 상대로 대 메다인 근위기사의 검을 드럽일수
없소! 물러나시오”
무명기사에 이겨보았자 킬마크 하나.
“이래도?”
무명기사의 거 검에 시뻘건 오러가 피어오르자 골렘의 확성관을 통해 주고
받는 불쾌한 외침이 사라졌다.
무시하기에는 상대는 경지에 든 자.
양측공이 긴장.
마스터가 탑승한 중부의 골렘도 한번은 들어본 피의 골렘.
상대가 거부해도 무명기사는 한발한발 아리스톤 백작에게 다가간다.
무명기사의 단호한 의지에 반란군의 백작도 설전을 중지하고 맞대응하기로
한다.
똑 같이 붉은 오러를 거 검에 피우고는 무명기사를 맞을 준비를 한다.
피할수 없는 마스터와 마스터의 대결.
한쪽은 피아간에 너무도 잘 알려진 하이 엘리트이고 한쪽은 말 그대로 무
명씨.
무명씨는 쿠샨에서 오래전에 하이엘리트 딱지를 단 우수한 재원.
적들만 모를 뿐이다.
대결은 처음부터 오러가 난무했다.
다가오는 무명기사의 기세는 아무도 흉내 못내는 백전노장의 자신감.
탐색 후 오러로 마무리할 엘리트 오너가 아니다.
까딱 잘못하면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인간의 범주를 넘어선 자.
펑~ 오러와 오러가 부딪히자 쇠 부딪치는 소리는 안 나고 압축된 오러가
터지는 폭압의 굉음이 고즈넉한 아침대기를 갈랐다.
<오옷! 이자는 진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