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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야금야금 황제에게서 가져간 권리를 귀족과 토호들에게서 되찾는
작업 중이라고 자위하는 늑대 아저씨.
귀족들은 어가친정을 한다고 해놓고는 황제가 뒤늦게 나타난 이유가 뚜렷
한 엘리트 오너나 마스터가 없기 때문이라 추측했다.
이제는 어절 수 없이 유력가 휘하의 엘리트 오너를 빌려 달라고 특유의 억
지와 떼를 써야 정상.
하지만 전혀 귀족들에게 아쉬운 소리를 안 한해 불쾌감이 가중되었다.
황제의 붉은기를 반란군도 확인 했으니 줄기차게 일기토를 걸어올 것이 분
명한 반란군.

“좋다. 내가 77기사단의 보호자가 되겠다. 제너럴 마스는 보호의 대가로
황제에게 무엇을 줄 것인가. 말뿐인 아부는 진력이 났으니 이제는 실행력을
보여야 할 것!”

“황제의 대전기사가 되어 듣도 보도 못한 무위로 무도한 자들을 응징하겠
나이다.”

“오호! 든든한 자신감이다. 실력은 익히 아는바, 어전기체를 내릴 터이니
짐을 실망시키지 말라!”

“황제의 검이 되겠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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