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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패의 현장으로 다시 향하는 상단연합. 상단연합이 어수선하는 동안 킬라
들은.
간만에 불루가 코피를 쏟았다.
스승인 스칼라가 금속 변형 마법으로 지하2층에 남겨진 외장갑을 갈 탑 골
렘의 스펙에 맞추어 재가공하면 파손된 부위의 조립은 불루가 했다.
타노도 거들었지만 6써클 마스터인 불루를 거드는 정도다.
6써클 익스퍼트인 타노는 마나증폭기를 사용하며 보조를 했지만 같은 써클
이라도 엄연히 마스터의 경지는 경외의 경지.
하루에 두기정도를 수리했는데 파손 정도가 적을 골렘을 위주로 수리했다.
수리된 골렘은 상이한 색의 외장갑이 교차하자 기괴하게 보였다.
그런 와중에 비가 내렸다.
비가 퍼붓기 시작하자 앞이 안보일정도로 내렸다.
하천이 불어나더니 한 시간 만에 둔덕의 반까지 차올랐다.
폭우로 건물 안의 킬라들은 편했다.
진정한 우기의 시작으로 당분간 척후전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수리의 손길은 늦추지 않았다.
간간이 불루가 하천을 건너가 부상중인 적 오너들을 살펴주었다.
다들 많이 호전되었지만 우기로 퇴각을 못하고 비 그치기를 기다려야 했다
.
블루의 간호에 마음이 동한 오너가 갈 탑의 위기를 전해준다.
자신들을 제압한 골렘은 갈탑의 신형기로 파악하고 불루를 갈 탑의 파견
법사로 오해하고 알고 있는 정보를 밝혔다.
적이지만 친절의 댓가는 지불했다.
갈 탑의 위기는 킬라를 당혹해 했다.
아이덴의 지방파에 한달에 2,3기씩 공급되고 있다.
운용해보고 하자가 없자 같은 지방파끼리 입소문이 돌아 판매에 문제가 없
어졌다.
지방파 무력의 거대한 한축이 위협받자 대책이 필요했다.
타 마탑에서 일년에 10기 보급되는 것과 한달에 2,3기씩 보급되는 것은 차
원이 틀리다.
갈탑의 위기는 지방파의 위기로 다시금 아이덴의 위기로 전이 될 것이다.
수도파는 갈탑의 골렘이 지방파의 주력으로 공급되는 줄 아직 모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