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2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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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로 마법 도색에, 열처리 코팅까지 해서 습기로 군데군데 피어오르던
검붉은 녹 까지 말끔히 털어냈다.
여느 왕국의 근위기체처럼 번질번질해져서 전장에 있기에는 보기가 과하다
.
하지만 상대의 기를 죽이기에는 충분한 시위.
갈탑의 마스터의 등장시기에 맞추어 상단연합의 후속부대도 부상자들이 모
여있는 예전 캠프에 합류했다.
이후 의문의 용병단이 순식간에 부서진 장갑을 교체하자 당연히 놀랐다.
의문의 용병단을 보조하는 지원부대는 차원이 틀렸다.
국가에나 운용하는 마법병단급이다.
갈탑의 마법사들을 국가가 운용하는 마법병단으로 오해했다.
비를 맞으며 무리하게 이동했는데 기대하던 상대의 약점이 없어진 것이다.
그리고 예상과 틀리게 실종된 오너들은 요양중이고 남겨진 일꾼들은 수발
을 하며 캠프를 지키는 중이다.
중부의 기사도를 가증스러운 위선이라고 무시하던 서부의 기사들이 마음속
으로 감복한다.
의문의 77기사단의 관용에서 강자의 자신감이 상인들에게도 전해졌다.
그리고 불어난 하천너머에서 이루어진 모든 행사를 목도했다.
부양선의 등장과 거창한 사열, 그리고 순식간에 이루어진 수리.
누구의 방문인지는 모르지만 국빈을 맞이하는 궁정에서나 있을법한 행사였
다.
바이센의 유력가로 추측되어진 세력이 다수의 유력가가 연맹한 게 아닌가,
실무자들이 추리했다.
무력을 행사하는 유력가와 마법병단을 수하에 둔 유력가등 2개 이상의 세
력가 가 연맹했다고 겉으로 보기에는 그렇게 보였다.
오지의 상단 실무자들은 처한 상황이 감당키 어려워지자 최고수뇌를 다시
찾는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목격한 대로 전하고 최고수뇌에 재지시를 요청하게
된다.
상단수뇌는 대형 부양선의 등장에 사색이 되었다.
상인의 감으로 물류의 혁명이 이루어질 것을 직감한다.
유물의 발굴보다 바이센의 세력가가 누구인가에 관심이 쏠렸다.
그리고 실무자의 의견을 좇아 부양선이 한척이 아니고 두 척 더 있다하자
복수의 세력가가 연맹한 게 아닌가 추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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