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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 끼리 통하는 은어야! 확실해.”

수뇌 양측 다 신경이 예민해져 서로를 추궁한다.
6인이 군막에 모여 서로를 추궁한다.
회의가 진척이 될 리 없다.
그나마 우랄에 근무한 상단 수뇌가 사태를 진정시킨다.

“너무 공녀를 뛰엄뛰엄 보았어요. 생각지도 못한곳에서 조력자를 구했군요
. 골렘의 외관은 아무리 생소해도 엔진음을 종합해보면 갈탑의 신형기 같군
요.”

“그럼 갈 탑이?”

“아닙니다. 갈 탑은 만드는 것만으로도 정신이 없어요. 공식적으로 갈 탑
의 신형기가 데뷔한곳은 우랄이지만 공개 데모를 한곳은 바이센 제국입니다
.”

“거리가 너무 멀어!”

“우리는 거리가 가까워서 이곳에 있습니까?”

“.......!”

우랄에서 갈 탑의 신형기를 지켜보고 자료를 모은 경험이 있는 수뇌는 갈
탑의 데모팀이 공개 시연회를 바이센의 휴양지에서 성대히 3개월간 했으며
공작 이상의 유력가에 직판했고 근위기로 수기의 갈 탑 골렘을 납품했다고
설명한다.
지금도 갈 탑이 바이센에 전량 납품하고 있다는 추측정보를 내놓았다.
우랄공화국과 교전 중에도 투입치 않다가 이곳에 어떠한 식별 마크도 없이
나타났으니 제국 황실 아니면 공작가 이상의 유력가가 개입했다고 우려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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