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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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었다.

"웬…웬 아기입니까?"

아직 갓난아이같은데 저런 중한 상처를 입은 것이 깜짝 놀랐다. 을추가 킁하면서 막힌
코를 뚫으며 말했다.

"이놈을 먹어라."

"……네?"

일순 서기명은 잘못 들은 줄 알았다. 아기를 먹으라니? 그것도 살아서 꿈틀…아니
인간을 먹으라니?

"무슨 말씀입니까?"

서기명이 화가 난 듯 말했고 을추는 한심스러운 듯 말했다.

"녀석아! 이 놈이 아직도 사람으로 보이냐?"

을추의 말에 서기명이 눈을 깜빡거리며 다시 보았고 자세히 보니 아기의 모습을 한
산삼이었다. 마치 붉은 피부를 가진 듯한 인간형상의 삼은 한쪽 다리가 절단되어
있었다.

그 절단면에서는 붉은 즙이 나오다가 멈추고 있었는데 마치 사람이 피를 흘린 것
같았다.

"이…이게…."

"바로 혈황천년삼이다."

서기명은 가만히 있다가 어디서 들어본 듯한 이름이라고 생각했다. 수년전 입수했던
영물도감에서 본 적이 있었던 것이다.

"이놈을 발견한 건 수년전이지. 워낙 요리조리 피해다녀서 좀처럼 잡기도 어렵고
내게는 아직 쓸모가 없어 필요한 사람이 나타나면 주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넌 운이
좋은 줄 알아라. 마침 이놈이 내게 잡히려는 거였는지 7일만에 검둥이와 함께 잡을 수
있었으니 말이다. 물론 다리 하나를 놓친 건 뭐 네 팔자고."

을추는 지난 7일동안 이 혈황천년삼을 쫓아다닌 것이다.

땅에 묻혀있는 삼을 쫓아다닌다는 표현은 무척 우습지만 혈황천년삼이 있는 주변에는
자연적인 기문진법이 나타나 인연이 없는 이들에게는 그 모습조차도 보이지 않았다.
게다가 오래된 혈황천년삼에는 함께 살고 있는 구렁이가 있는데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기문진법을 통과해도 혈황천년삼을 지키는 구렁이도 제압을 해야했다.

물론 평범한 구렁이는 아니다.

혈황천년삼은 구렁이를 유인해 자신의 잎에 고여있는 이슬을 먹게한다. 그 이슬맛에
길들여진 구렁이는 혈황천년삼을 지키기 시작하는데 대신 아침마다 그 맺힌 이슬을
먹고 대신 내단까지 만들 수 있는 영물로 변화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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